공매도 의미와 주가에 미치는 영향

공매도란?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미리 빌려서 팔고, 나중에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 말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라는 뜻
• '숏 포지션'을 취했다고 하면 공매도 했다는 소리

경제의 위기 상황일때는,

무차별적 공매도가 발생할 수 있어서 국가에서 일시적으로 공매도 금지를 하기도 한다.

 

[한국의 공매도]

공매도가 불법은 아니다. 일본, 미국에서도 공매도는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외국인,기관은 공매도를 사용할 수 있으나, 개인 투자자는 공매도를 할 수 없거나 제한적이다.

그래서, 한국에서의 공매도는 "기울어진 운동장" 이라거나,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이라고 보는 개인투자자가 많다.

 

2019년 개인 공매도 비중

한국 : 1.1%

일본 : 20%

 

 

[공매도의 장단점]

장점

• 가격의 거품을 제거할 수 있다. 무분별하게 끝을 모르고 오르는 주식을 눌러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 회사의 방향에 대해 객관적인 입장에서 부정적인 의견으로 공매도를 낼 수 있다.
• 위험의 햇지(Hedge)에 도움을 준다. (하락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적정 비율로 공매도를 섞는 것으로 변동성을 조절할 수 있다.

단점

• 공매도의 손실에는 제한이 없다. 공매도로 팔았는데, 주가가 급격히 상승할때 손실은 감당할 수 없을만큼 크게 날 수 있다.
• 공매도를 쳐놓고 나쁜 소문을 퍼뜨리는 도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주가가 떨어질것이라는 의견을 반영해 공매도를 내는것이라, 공매가 많이 일어나면 안좋은 평가를 받게 된다.

 

의견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위기로 공매도가 금지되어 있는 상태에서,

2021년 3월에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아래의 의견이 대립되고 있다.

 

공매도가 재개되면 박스피의 오명을 벗어난 코스피에 다시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의견

                                                       vs

현재는 증시가 과열되어 있어서 거품이 더 이상 커지기 전에 공매도 금지를 풀어야 한다는 의견

 

개인적으로 아직 3월에는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는 것을 기대해본다. 

 

궁극적으로 공매도를 재개하는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을 유지한채 공매도를 재개한다는 건 좋지 못한 것 같다.

 

2월 17일 금융위 회의의 결과를 기대해본다!

 

 

공매도가 재개되면 주가가 떨어질까?

꼭 그렇지는 않을것같다.

코스피 - 영향 크지 않음

코스닥 - 떨어질것으로 보임

 

미래가 좋아보이는 코스피에 대장주들에 공매도를 칠 수 있을까? 아마 그렇지는 못할것 같다.

아마도 공매도에 의해서 주가가 꺾일것으로 생각되는건, 현재 코스닥주들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까 생각된다.

더군다나 코스닥의 주가를 이끄는 주체가 바이오주가 많기 때문에,

희망적으로 보이지 못하면 공매도의 표적이 되어 폭락이 될 우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