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는 주변사람들로부터 많이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와 한국주식 못해먹겠다. 다 미국주식으로 넘어갈란다.
이제 서학개미 하겠다. "
한국주식을 하면서,
주가도 1년째 지지부진하며,
지난 2개월간 분식회계, 횡령, 내부자 거래, 임원진의 먹튀, 오너리스크 등 너무 많은 안좋은 모습들을 보면서
미국주식으로 넘어가려는 주변사람들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러면 "지금 미국주식으로 넘어가는것이 옳은 선택인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미국주식으로 넘어가려면 달러를 환전을 해야 하는데,
달러 환율이….
얼마전까지 1200원을 넘도록 유지하다가 오늘에서야 살짝 1200원 이하로 내려왔다.
달러를 지금 사도 되는가??
개인적으로는 "아니요"라고 말합니다.
지난 2021년 1월에 1,080원을 하다가 1년동안 상승해서 1200원이 되었습니다.
달러의 가치가 올랐다는 말인데...,
그 이유는 아마 미국의 양적긴축을 하고 금리를 올리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럼 앞으로 달러의 가치가 어떻게 될것인가?
달러의 가치를 예측할수는 없겠지만,
달러의 가격밴드를 보면서 대략적으로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난 5년간의 달러 가격 밴드를 보면, 1,070원에서 1,200원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제위기, 코로나 같은 큰 이슈가 터졌을때는 1,200원 이상으로도 훌쩍 올라간 볼수있지만,
그렇지 않은경우, 1,200원 이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잘 보기가 어렵습니다.
현재 달러의 가격이 1,200원에 위치해있는데
경제위기, 코로나 등 같은 위기상황인가?를 봤을때 그렇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따라서, 달러의 가격도 1,200원 가격밴드를 뚫고 1,300원 1,400원 올라갈 것인가?를 생각해보았을때,
그렇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달러의 가격이 느리지만 천천히 내려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만약 지금 달러를 산다면?
내가 미국주식을 투자해서 1년동안 +7%의 전체 수익이 발생했는데,
1년뒤에 달러가격이 5%하락한 1140원이 되었다면?
환전수수료 1% 까지 합산한다면, 거의 수익이 발생되지 않는다라고 볼수있을것 같습니다.
미국주식을 하더라도 최소 전체수익이 10%이상은 되어야할것 같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금은 미국주식으로 이동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위치에 있는것 같습니다.
그럼 달러는 언제사는것이 좋을까요?
크게 생각하지 않고, 환전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준을 아래로 잡으면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할것입니다.
그래서 5년을 기준으로 곧잘 내려오는 환율의 지수는…
1,125정도면 살 수 있는 타이밍도 자주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1,125원 or 좀더 욕심을 내보자면 1,110원부터는 조금씩 달러를 사모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한국주식이 호황이라 환율이 낮게 1,110원으로 내려왔을때는
달러를 사서 미국주식 비중을 높일 준비를 하고!
미국 환율이 올라 1,160원 이상 일때는,
미국주식을 축소해서 한국주식을 싼값이 매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주식에서 발생하는 "소득 + 달러 환차익"까지 발생하여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환율타이밍에 미국주식을 잘 정리할 수 있으려면.?
미국주식은 가급적 경기방어주 or 배당주에 투자를 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으면서 필요할때 매도할 수 있는 방식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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