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만 6개월째가 되자마자 이유식을 시작하기로 하면서 책과 인터넷을 찾아봤어요.
보다보니 이유식 책처럼 하나하나 재료 손질할 자신도 없고, 부엌만 가면 바짓가랑이를 붙잡는 딸 때문에 이유식 마스터기를 사기로 했습니다.
저는 베이비무브와 고민하다가 상대적으로 1. 자리차지가 적고 2. 설거지거리가 적으며 3.작동법이 간단한 브레짜로 샀고요,
한달 실사용기와 장단점을 올리려고 합니다.
일단 현재 초기 2 하고있고 쌀미음부터 브레짜를 이용했어요. 결론은 대만족ㅜㅜㅜ
물론 없어도 없는대로 다 살아가지만 애기보느라 있는체력 없는체력 다 끌어쓰는데, 뭐라도 자동으로 내 일을 해주는거 보면 그렇게 행복할수가 없네요ㅎㅎ..
애기도 딱히 거부감없이 잘 먹어줘서 뿌듯합니다.
장점이 이렇게 확실하지만 단점도 분명 있어요. 써본결과 장단점을 정리하자면
장점
1. 간편하게 버튼만 누르면 혼자 쪄주고 갈아주고 이유식 완성!
-> 사실 이게 다죠..애기가 이제는 기어다니거나 잡고 서느라 눈을 떼기가 힘든데, 계속 냄비앞에 서있지 않아도 재료만 넣고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만들어주니 너무 편해요.
얼린큐브도, 소고기도, 야채도 따로 손질없이 넣기만하면 끝 (믹서가 잘 갈아주길래 고기나 야채도 그냥 큼직하게 넣어버려요ㅎㅎ)
그리고 버튼도 몇개 없고 직관적이라 작동이 간단해요
버튼이 이게 다예요ㅋㅋ. (스팀/믹서/작동/중지)
2. 자리차지가 적고 설거지거리가 적다(위에도 언급)
저희집엔 공간이 없어서 ㅜㅜ 렌지대 밥솥 옆에 올려놨는데도 충분해요
3. 따로 육수를 내지 않아도 기계자체에서 쪄지면서 육수/채수 효과도 있는듯
-> 물론 나중에 필요하면 따로 만들어야겠지요
단점
1. 물통이 분해가 안되서 깨끗하게 닦기가 힘듦
-> 다른분들도 지적하셨을텐데, 어차피 물만 넣는 곳이긴 하지만 도대체 왜때무네 이렇게 만들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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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을 만들고 나면 물통에 물기가 남는데, 물을 빼는 구멍이 저렇게 생겨서 물통 속을 속시원하게 닦을수가 없어요ㅜㅠ…
2. 믹서기 돌아가는 소리가 시끄러움
-> 믹서기니까 아무래도 시끄럽긴 해요. 저희 애기는 쫄보라 첨엔 깜짝 놀라서 울었는데 며칠지나니까 적응하긴 했어요ㅎㅎ
3. 레시피가 다양하지 않다
-> 홈페이지에 있긴 하지만 만들고자 하는 모든 종류가 있는건 아니예요. 다만 충분히 응용이 가능해서 이제는 레시피 안보고도 뚝딱 합니다.
참고로 중기부터는 용량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많던데 아직 초기 2 하는중이라 용량은 충분하네요!
구입을 고민하시는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왕 사용할거라면 하루라도 빨리 사셔서 귀차니즘 있으신분들 저처럼 광명찾으시길..
다음번엔 실제로 만드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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